바이든, 화이자 백신 공개 접종…"걱정할 것 없다"

권라영 / 기사승인 : 2020-12-22 14: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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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절과 새해 연휴에 마스크 착용해야" 당부
파우치 등 보건당국자는 모더나 백신 접종 예정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을 공개 접종했다.

바이든 당선인은 21일(현지시간) 델라웨어 뉴어크의 크리스티아나 케어에서 화이자 백신을 맞았다. 이 장면은 ABC, CNN, CNBC 등 현지 언론을 통해 생중계됐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21일(현지시간) 델라웨어 뉴어크의 크리스티아나케어에서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을 맞고 있다. [AP 뉴시스]

티셔츠 차림에 마스크를 쓰고 등장한 그는 접종 전 숫자를 셀지 묻는 건강서비스 책임자인 간호사 테이브 메이스에게 "준비되면 바로 접종해 달라"고 했다.

백신을 맞은 뒤 그는 "우리는 이 사람들에게 엄청난 빚을 지고 있다"면서 의료진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아울러 "이것(백신)은 대단한 희망이라고 말할 가치가 있다"면서 "걱정할 것 없다. 두 번째 접종을 고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트럼프 행정부가 백신 개발 정책인 '초고속 작전'을 순조롭게 실행했다며 "어느 정도 공로가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그러나 백신을 광범위하게 배포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걸린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크리스마스와 새해 연휴 기간 마스크 착용 필요성을 거론하는 전문가 모두에게 귀를 기울이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당선인 부부는 다음주에 백신을 접종할 예정이다. 질 바이든 여사는 바이든 당선인보다 먼저 병원의 같은 간호사에게 백신을 맞은 것으로 전해졌다.

더힐에 따르면 22일에는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 앨릭스 에이자 보건복지부 장관 등 보건당국자들이 모더나 백신을 공개 접종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접종 계획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유피아이뉴스+ / 권라영 기자 ryk@upin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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